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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팬 반일 감정 지속적으로 사라져

한때 반일 감정으로 대표되던 노재팬 현상이 옛말이 됐다. 예전에는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그런 경향이 사라지고 일본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 맥주인 아사히 생맥주의 경우, 한때 수입이 중단될 정도로 인기가 떨어졌지만 현재는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에서도 일본이 1위로 떠올랐다. 이는 여행 플랫폼 조사 결과로 확인된 사실이다. 오사카와 후쿠오카, 도쿄가 국제선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취항지로 알려져 있다.

한때는 일본 여행 인증샷을 올린 배우가 큰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가 일본 여행 인증샷을 올려도 큰 이슈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변화는 노재팬 현상이 사라진 것을 보여주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또한 일본 맥주도 다시 명성을 되찾고 있다. 편의점에서 퇴출되던 일본 맥주는 지금은 아사히 생맥주 캔이 풍성한 거품과 청량감을 준다는 이유로 인기를 얻고 있다. 관세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맥주의 수입량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일본 애니메이션과 유니클로 같은 일본 브랜드들도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국내 개봉과 유니클로의 SPA 브랜드 시장 매출 1위 등은 이러한 흐름을 증명하는 사례이다.

한편,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83주년 광복절을 맞아 만 20세부터 69세까지의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세대 간 우리나라와 일본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조사한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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