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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동작침법&한방 통합치료로 효과적 치료 가능

어깨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며, 이로 인해 어깨 관절 장애로 인한 통증, 불편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어깨 관절 장애는 오십견, 어깨충돌증후군, 회전근개파열, 급성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심한 손상이 없다면 대부분은 진통제, 물리치료, 스테로이드나 콜라겐 주사 등의 보존적 치료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한의학의 동작침법도 치료 방법 중 하나로, 통증과 관련된 경혈에 침을 놓은 상태로 환자의 어깨 움직임을 유도하여, 단시간에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운동범위를 넓히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동작침법과 한방 통합 치료를 병행하면, 단독으로 진행할 때보다 어깨의 가동범위와 통증·장애 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황동욱 한의사(해운대자생한방병원) 연구팀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견관절 장애로 외래 진료를 받은 80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관찰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에 따르면, 동작침법군과 대조군(한방 통합치료군 단독)을 나누어 40명씩 배정하였다. 두 환자 군 모두 침·약침 치료, 한약 처방이 종합적으로 포함된 한방 통합 치료를 받았으며, 동작침법군의 경우 한방 통합 치료 전 추가로 동작침법을 진행하였다.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첫 번째 치료 직후를 기준으로 2주차의 어깨 가동범위를 분석한 결과, 동작침법군이 대조군에 비해 더욱 향상된 관절 가동범위를 보였다. 특히, 팔을 어깨 위로 드는 어깨 외회전 범위의 경우 대조군이 127.24도에서 134.95도로 약 7.71도 증가했지만, 동작침법군은 141.19도에서 160.92도로 20도 가까이 늘어났다.

이를 토대로, 동작침법과 한방 통합치료가 어깨 관절 장애로 인한 통증, 불편함 등을 완화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어깨 관절 장애로 고민 중인 분들은 꼭 전문적인 한의학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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