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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9일에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위한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한은은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기준금리가 동결된다면 지난 2·4·5·7·8월에 이어 6번째로 연속적인 동결이 이뤄지게 될 것이다.

경기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 동결 결정이 강조되고 있는 이유는 물가가 약간의 동요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한은이 기대한 경로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한은이 경계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상승하고 물가가 불안정한 상황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가계부채가 연속 6개월 증가하고 있어 한은에게는 신경 쓰이는 요인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말까지 남은 두 차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시장에서는 조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소리가 나올 수 있다.

또한 17~18일에는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7일에는 미국의 9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고, 18일에는 Fed가 기준금리 결정을 참고하는 베이지북(경제 동향 보고서)이 공개된다.

18일에는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발표된다. 중국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3%의 경제성장을 기록했으나, 3분기 성장률은 4%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0%를 기록하여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드러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9일에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의대 정원 확대 관련한 중요한 결정들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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