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이번 행사가 남겨준 우리들의 과제에 대해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철저히 분석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상 유례없는 도전과 응전의 잼버리였다"며 "(국무회의) 이 자리에서는 무엇보다 위기 상황에서 보여준 우리 국민 한분 한분의 헌신적인 지원과 협조에 대해서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대회 초반 어려움은 중앙 정부의 본격 대응으로 어느 정도 안정화했다"며 "그러나 강한 태풍의 진로는 새만금을 향하고 있었고 세계스카우트 연맹은 전 참가자 대피를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하루 만에 4만 명 가까운 인원을 안전한 숙소를 확보해 이동시키고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회를 중단 없이 이어가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많은 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에 무사히 대피 계획은 완성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관계 공무원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대학, 종교계, 민간 기업들이 지원에 나섰다며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말했다.

특히 폐영식과 K팝 콘서트에 대해서도 버스 기사와 선탑 요원, 현장 관리 요원, K-팝 아티스트와 방송관계자 등의 도움이 컸다며 "여러분들의 헌신은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이 가능함을 넘어 행사가 성공하도록 만들어 주셨다"고 전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