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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경북지역과 충청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한 산사태에 대해 "지속되는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오전에 경북과 충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사면 붕괴 사고와 관련한 국무총리의 긴급 지시를 전했다.

전국적으로 퍼진 폭우로 인한 피해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11시까지 인명 피해는 사망 2명, 실종 1명, 부상 5명으로 집계됐다. 물에 잠긴 주택 22채와 차량 63대, 그리고 정전이 발생한 피해도 발생했다. 농작물 역시 여의도 면적의 29배에 달하는 면적이 침수되거나 유실되었다.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 작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피해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오후 8시30분에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3단계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까지 최대 40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어 응급복구 작업과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산림청 및 지방자치단체장은 산사태 가능 지역 주민의 긴급 대피와 현재 진행 중인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다.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계속해서 확대되는 가운데 관련 당국은 신속한 대응조치를 취하고 피해지역의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이에 더하여 시민들도 잠정 대피시설을 이용하고, 당국의 지시에 따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현재 상황을 주시하며 안전에 최선을 다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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