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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5년 만에 배당 실시 결정

한글과컴퓨터가 14,450원으로 20% 하락하면서 5년 만에 배당을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습니다.

한컴은 2023 사업연도 결산 배당을 위해 권리주주를 확정하기 위해 이번 달 말일을 기준으로 주주명부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배당 결정은 지난달 27일 김연수 대표가 투자자 간담회에서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었습니다. 한컴은 이날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글로벌 IA(지능형 자동화) 시장을 공략하는 미래 비전과 함께 향후 3년 동안 펼칠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한컴은 올해부터 3년간 매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25~30%를 상회하는 규모를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배당 사안은 주주명부 확정 후 이사회와 내년 3월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한컴의 배당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그동안 한컴을 신뢰하고 성장을 기대하며 투자한 주주들과 매년 발전하는 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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