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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지산업의 친환경성과 오해에 대한 국민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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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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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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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용 목재 칩을 제조하는 풍림의 대덕구 제조공장에서는 최근 많은 양의 나무가 모아져 있었다. 공장에 도착하면 입구 근처에서부터 전국 각지에서 가져온 여러 수천 그루의 나무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는데, 이 나무들은 펄프용으로 사용되기 위해 공장에서 작업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나무들의 총 무게는 약 1000t에 달하는데, 이들은 생을 다한 폐목이나 구불구불하게 자란 나무들이기 때문에 벌채 대상이었다.

펄프용 목재 칩 제조를 담당하는 풍림 부사장인 김종원은 "사유지에서 나무를 벨 때에도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수집된 나무들은 탈피기를 거친 후 분쇄기에 넣게 되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 두께 5㎜, 길이 40㎜인 정사각형 모양의 목재 칩이 생산된다. 이 중 참나무 칩은 울산의 무림P&P 공장으로 운반되는데, 이 곳은 국내에서 유일한 천연 펄프 및 제지 생산 일관화 기업이다. 무림P&P 공장에서는 목재 칩에서 섬유를 분리하고 세척, 표백 과정 등을 거쳐 펄프를 만든다. 이 펄프에 물과 전분 등 여러 재료를 섞으면 한 공장에서 종이로 생산되어 나올 수 있다.

종이는 한 번 사용된 후에도 분리배출을 통해 모아둔 뒤 재활용 공정을 거치면 종이 자원으로 다시 활용될 수 있다. 심지어 흙에 버려져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생분해되어 지구로 돌아가게 된다. 제지산업은 이처럼 자원이 순환되는 친환경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지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한 종이의 자원 재활용 비율은 85.2%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국민들은 제지회사들이 멀쩡한 나무를 베어서 종이를 만든다는 오해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제지연합회가 최근 실시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1000명 중 86.5%가 종이가 아마존 등 원시림 나무로 생산된다고 응답했다. 이는 아직도 제지산업에 대한 오해와 부정확한 정보가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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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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