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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오 소부장 수입 의존…역량 상당 수준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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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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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작성일 23-08-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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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한국,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의 수입에 의존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을 보유한 나라이지만,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는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매년 해외에서 구매하는 바이오 소부장에 대한 비용만 연간 2조원 이상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 4739억원의 원부자재 매입 비용을 지출했다. 이는 상반기 CDMO 매출(1조1178억원)의 42%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미국 써모피셔·싸이티바, 독일 머크·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업체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필요한 세포 배양용 배지, 정제에 필요한 레진과 필터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포함하면 원부자재 매입 비용은 5231억원에 이른다. 이는 5년 전인 2018년(1024억원)의 다섯 배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올해 들어 7개월 만에 사상 최대 수주 기록(2조3000억원)을 세웠지만, 해외 소부장 기업으로 나가는 비용 역시 역대급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셀트리온도 상반기 바이오의약품 매출의 9%인 841억원을 원부자재 매입 비용으로 사용했다.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비율은 업계에서 약 6%로 추산된다. 이는 수출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99%)이나 반도체 소재(50%)의 수준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한 중견 바이오기업 대표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공장은 해외에서 원재료를 공급받지 못하면 바로 운영이 어려워지는 구조"라며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가 미흡하면 국내 CDMO 대기업 역시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간신히 장비를 개발해도 외국계 기업들의 시장 공격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배지와 필터 시장에서는 미국과 독일 기업들이 독점적인 입지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오 소부장의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과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하다고 평가된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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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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