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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졌다.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대전1공장 성형공정에서 작업 중인 A씨는 12일 오후 3시35분쯤 기계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목숨을 잃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A씨는 대전2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3월에 발생한 대전공장 화재 이후 휴업하다가 5월 초부터 1공장에서 순환배치되어 근무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날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앞에서는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의 총파업 대회가 이미 진행 중이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작업 중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지만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사측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 사고를 통해 근로자들의 작업환경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 번 제기되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이번 사고를 통해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 대책을 강화할 필요성을 절감해야 한다. 특히, 금속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근로자들의 안전을 뒤로한 채 생산량과 이윤을 중시하는 기업의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한국타이어는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작업환경 개선과 예방조치를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 또한 근로자와 노조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문제가 발생할 때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앞으로 더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타이어는 안전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기업의 의무이자 도덕적 책임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더 이상의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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