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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인공 서핑장에서 최근 일어난 일 하나가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인 아이가 욱일기 문양이 있는 서프보드를 타다가 서퍼들의 항의로 인해 제재를 받은 사례이다.

이번 사건은 경기 시흥에 위치한 웨이브파크에서 발생했다. 일본에서 서핑 여행을 온 11살짜리 아이가 욱일기 문양이 있는 서프보드를 탄 것으로 알려져 많은 서퍼들의 항의를 받으면서 조치가 취해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건을 알리며, "이 아이는 욱일기 문양의 역사적 의미를 전혀 몰랐다"며 "이는 일본에서 관련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야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세계에 남아있는 욱일기 문양을 모두 없애기 위해서는 국내부터 청산해야 한다"며 경각심을 촉구했다.

이 사건은 욱일기 문양을 허가하지 않았던 서핑장 측의 적극적인 대응과 항의자들의 노력으로 조치가 취해진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욱일기 문양 위에 일본인 아이가 검은색으로 낙서를 하기까지 했지만, 서핑장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서 교수는 한국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활동에도 앞장선다. 그는 국내외에서 욱일기 문제가 발생하면 욱일기의 의미를 알리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게 하고 있다. 그는 또한 배우 송혜교와 함께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서핑 문화를 중시하는 한국에서 욱일기 문양과 관련된 문제가 다루어진 첫 사례이다. 일본에서는 욱일기의 역사적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사건을 통해 욱일기 문양을 없애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도 청산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되고 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교육과 정책들이 보다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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