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단기외채비 중 최저 수준 도달, 대외지급능력 개선
이란 자금 해제로 인한 단기외채 감소, 대외지급능력 개선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이란 자금이 묶여 있던 국내 은행에서 빠져나와서 한국의 단기외채비중이 199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의 대외지급능력이 개선되었다는 의미이다. 단기외채의 감소로 인해 단기외채비율도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7854억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 2분기 말보다 214억달러 증가한 수치로, 2022년 3분기(8107억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3분기 동안 대외금융자산은 -208억달러보다 대외금융부채인 -422억달러가 더 크게 감소하여 순자산이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대외금융자산과 부채의 감소는 주로 비거래 요인에 기인한다. 3분기 동안 미 달러 대비 주요국 통화의 가치 하락과 글로벌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3분기 말 기준으로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3527억달러로 2분기 말보다 11억달러 감소했다. 이는 대외채권이 외환보유액(-73억달러)의 감소로 인해 169억달러 줄어든 반면, 대외채무는 단기외채를 중심으로 157억달러 감소한 결과이다.
특히 3분기 동안 단기외채의 감소는 국내 은행에 동결되어 있던 이란 자금이 해제된 영향이 크다.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원화로 쌓여 있던 약 60억달러의 이란 자금이 지난 8~9월 중 유로화로 환전되어 국외로 인출되었다.
이에 더하여 올해 3분기 동안 낮은 차익거래 유인이 지속되면서 외국인의 단기 투자가 감소해 단기외채의 감소로 이어졌다.
이로써 한국은 대외지급능력 개선과 함께 단기외채의 감소로 안정적인 경제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는 국내외 경제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이란 자금이 묶여 있던 국내 은행에서 빠져나와서 한국의 단기외채비중이 199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의 대외지급능력이 개선되었다는 의미이다. 단기외채의 감소로 인해 단기외채비율도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7854억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 2분기 말보다 214억달러 증가한 수치로, 2022년 3분기(8107억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3분기 동안 대외금융자산은 -208억달러보다 대외금융부채인 -422억달러가 더 크게 감소하여 순자산이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대외금융자산과 부채의 감소는 주로 비거래 요인에 기인한다. 3분기 동안 미 달러 대비 주요국 통화의 가치 하락과 글로벌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3분기 말 기준으로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3527억달러로 2분기 말보다 11억달러 감소했다. 이는 대외채권이 외환보유액(-73억달러)의 감소로 인해 169억달러 줄어든 반면, 대외채무는 단기외채를 중심으로 157억달러 감소한 결과이다.
특히 3분기 동안 단기외채의 감소는 국내 은행에 동결되어 있던 이란 자금이 해제된 영향이 크다.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원화로 쌓여 있던 약 60억달러의 이란 자금이 지난 8~9월 중 유로화로 환전되어 국외로 인출되었다.
이에 더하여 올해 3분기 동안 낮은 차익거래 유인이 지속되면서 외국인의 단기 투자가 감소해 단기외채의 감소로 이어졌다.
이로써 한국은 대외지급능력 개선과 함께 단기외채의 감소로 안정적인 경제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는 국내외 경제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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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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