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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와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공동 대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폐광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 관광 경쟁력 강화, 관광 빅데이터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협력을 실현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랜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광지역 관광객 유치를 선도하는 사례로 나서기로 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추진을 비롯해 폐광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폐광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광 빅데이터 교류 등을 추진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강원랜드 유휴시설인 골말부지와 광업소 같은 폐광지역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광콘텐츠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 공사의 역량을 투입해 인구감소지역 위기극복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강원랜드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부터 폐광지역 현장에 출입한 관광객 5만7천명 중 7천여명은 강원랜드에서 입장했다는 통계가 있어,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랜드의 협력은 이번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폐광지역 관광객 유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랜드의 업무협약은 폐광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공동 대응의 새로운 선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관광 객수를 증대시키면서 폐광지역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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