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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통령 안제이 두다는 13일, 한국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 무기를 폴란드에서도 생산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두다 대통령이 폴란드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는 "K2 주력 전차 같은 경우가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1989년 이후 활발한 경제 협력이 이뤄져온 폴란드와 한국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한국 기업은 폴란드와 폴란드 소비자를 잘 알고 있으며, 폴란드 소비자들도 한국 제품에 대해 잘 안다"고 말했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또한 "양국 간 협력이 최근 2년 동안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폴란드 군은 한국으로부터 많은 무기를 구매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FA-50 전투기, K2 주력 전차, K9 자주포 등이 그 예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와 한국 간 항공편 노선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이는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관광 분야에서도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폴란드의 농축산물을 한국 시장에 수출하는 것에 대해서도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한국과 폴란드의 경제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을 보여줍니다. 특히, 한국 무기의 생산 및 수출에 대한 폴란드의 관심은 한·폴 무기 산업 협력의 더욱 발전된 형태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의 확대는 양국의 국방력 강화와 더불어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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