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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엔터테인먼트 업종 강세…BTS 영향력 미미

하이브가 장 초반에 강세를 보이며 엔터테인먼트 업종 전반으로 상승 흐름이 번지고 있다. 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4.37%) 상승한 2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장주인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도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올해는 하이브의 주요 지적재산권인 BTS 완전체의 부재 원년으로, 시장에서 우려되던 부분을 덮어주는 모습이다. 대신증권의 임수진 연구원은 "올해 음반 부문 실적은 예상과 달리 BTS 군백기 영향이 미미한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전략을 통해 IP 라인업을 다양화시키고 있으며, 새로운 아티스트들도 가파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브의 하위 레이블은 각각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고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일정과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임수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컴백한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세븐틴, 정국 모두 앨범 판매량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뉴진스의 GOD과 르세라핌의 Perfect Night도 해외 음원 차트에서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은 엔터테인먼트 업종 전반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음반 판매량의 피크아웃, 주요 아티스트들의 재계약 및 부재 이슈, 연예계 대형 마약 스캔들로 인한 부진함 등이 지속되었지만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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