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하이브, 반기 매출 1조 돌파…앨범 판매와 콘서트 모객 신기록

8일 하이브가 2023년 상반기 매출 1조316억원, 영업이익 13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9.4%와 6.8% 증가한 성적이다. 상반기 순이익은 1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의 조정 EBITDA는 1785억원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3.9% 증가한 수치로, 현금창출력의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준다.

반기 매출액 1조원 돌파는 오랜 기간 동안 최대 실적이다.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 순이익, 조정 EBITDA를 기록했다.

앨범 부문의 성장이 사상 최대 실적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상반기 앨범 판매량은 2270만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전년동안 판매한 앨범 수인 2220만장을 50만장 이상 초과한 수치로, 상반기 판매만으로도 작년 연간 판매량을 넘어섰다.

2분기 기준으로는 6210억원의 매출액과 8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조정 EBITDA는 1064억원, 순이익은 1174억원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매출을 살펴보면 직접참여형 앨범 부문이 2459억원, 공연 부문이 1575억원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2분기에는 공연 부문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공연 매출액은 엔데믹의 본격화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85.4% 증가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월드투어 및 세븐틴 팬미팅이 2분기에 개최되어 이러한 공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또한, 공연 매출의 상승은 간접참여형으로 분류되는 투어 MD 매출의 증가 효과도 가져왔다.

하이브는 앨범 판매와 콘서트 모객에서 지속적으로 신기록을 경신하며 매출 1조 시대를 열었다. 앞으로도 그들의 성장과 발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