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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믹스씨앤비는 이기영 배우가 제작한 연극 하우스키핑이 서울 종로구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12일부터 23일까지 개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하우스키핑은 가족의 해체 위기와 새로운 관계 모색을 주제로 현실적이고 보편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친숙한 분위기로 표현합니다. 주택이라는 가족의 거주 공간과 가정이라는 가족 공동체 사이에 생긴 균열을 포착하며, 다양한 상황을 통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갈 예정입니다.

이 연극은 극단 돋을양지와 재믹스씨앤비가 공동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신성우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극발전소301의 정민찬 연출로 무대가 구성됩니다. 김은현, 이성원, 정소영, 김효진, 류지훈, 이보라, 오인환 배우들이 연기를 펼칩니다.

하우스키핑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의 공모에 선정되어 뮤지컬로 공연되었으며, 올해는 연극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작가 신성우는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더 이상 운명 공동체라고 부를 수 없게 되어가는 현재 사회에서, 전체 집합인 가족과 그 부분 집합인 개인의 관계는 어떻게 되어야 할지를 이 작품만의 시선으로 짚어보려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기영은 1984년 연극 리어왕으로 데뷔하여 말아톤, 달콤한 인생, 낙원의 밤과 드라마 자이언트, 돈의 화신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하우스키핑에서 이기영은 어떤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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