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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의 배후로 지목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학력 및 경력 위조 의혹을 시인했다. 25일 안성일 대표는 “학력, 이력 관련된 내용에 대해 오기재 되어있는 잘못된 부분들이 확인됐고 이와 관련해서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며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한 점 송구스럽고 정정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루 전 안성일 대표의 학력 위조 의혹이 불거졌다. 안성일 대표의 포털사이트 공식 프로필에는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졸업으로 표기됐으나 지난 24일 해당 학교 졸업생 명단에 안 대표의 이름이 없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 음악 투자 전문사 비욘드 뮤직에서 2020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권리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고 밝힌 것 역시 대부분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비욘드 뮤직에 따르면 안성일은 2021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외주용역 형태로 근무했다. 논란이 일자 안 대표는 학력, 경력 위조를 시인하고 정정하겠다고 밝힌 것. 25일 오전 현재 안 대표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에는 학력과 이력이 삭제된 상태다. 안성일이 대표로 있는 더기버스는 기획사 어트랙트로부터 걸그룹 피프피 피프티를 강탈하려 한 외부 세력으로 지목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4개월여 만에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오르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다. 그러나 피프티 피프티는 이름을 알리자마자 지난달 어트랙트의 불투명한 정산 문제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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