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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소속사 간의 전속계약 분쟁이 조정 절차로 진행되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조정회부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지난달 31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 관련해 조정회부 결정을 내렸다. 조정회부는 법원이 판결보다는 타협을 통해 양측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 절차를 말한다. 양측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원이 합의를 유도하기 위해 조정회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이로 인해 피프티 피프티 사태의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피프티 피프티 측은 어트랙트가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를 파괴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한편 어트랙트 변호인은 피프티 피프티 측의 정산 의무 불이행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조정회부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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