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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 진행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3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발표했습니다. 피츠버그는 우완 투수 로버트 스티븐슨(30)을 내주고, 탬파베이는 내야수 알리카 윌리엄스(24)를 영입하는 거래로 이루어졌습니다.

양 구단은 지난해 11월에도 한 차례 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때는 피츠버그가 마이너리그 선수 잭 하트맨을 내주고 최지만을 영입한 거래였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진행되었으며, 피츠버그가 탬파베이에 즉시전력감을 내주었습니다.

로버트 스티븐슨은 이번 시즌 18경기에 등판하여 14이닝을 소화하면서 3패, 평균자책점 5.14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 외에도 WHIP 1.429, 9이닝당 1.9피홈런, 5.1볼넷, 10.9탈삼진의 기록을 보여주었으며, 일곱 차례의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고 6홀드와 1블론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총 229경기에 등판한 베테랑으로서, 통산 14승 19패의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알리카 윌리엄스는 멀지 않은 미래에 메이저리그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유망주입니다. 2020년의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37순위로 탬파베이에 지명되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세 시즌 동안 211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54, 출루율 0.331, 장타율 0.384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더블A에서 42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37, 출루율 0.314, 장타율 0.417, 5홈런, 23타점을 기록하였으며, 이제 새로운 팀에서는 트리플A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알리카 윌리엄스는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 구단에게 각각의 장점과 시너지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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