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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의 기용 방식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이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최지만은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복귀한 후에도 피츠버그 팀에서 출전하였지만, 이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최지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습니다. "피츠버그는 경기가 3-3으로 맞선 8회말에 만루 찬스를 가졌지만, 데릭 쉘튼 감독은 좌타자 최지만과 잭 스윈스키를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9번타자인 포수 제이슨 딜레이가 묘한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피츠버그는 역전의 기회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지고, 10회초에 샌프란시스코가 5점을 뽑아 8-4로 승리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현지 매체는 "9회말에 오른손 투수가 등판한 상황에서 코너 조 대신 좌타자 최지만을 기용하는 것이 승산을 높일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최지만은 10회말에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을 얻었습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최지만을 465만 달러의 연봉으로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득점 상황에서 기용하지 않는 것은 그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것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최근 13경기에서 피츠버그는 단 2승밖에 올리지 못하였는데, 이런 상황에서 최지만의 기용 방식은 한번 더 검토되어야 할 것입니다. 피츠버그 팀은 최지만의 역할과 기용 전략을 재평가해야 할 시점에 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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