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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페스티벌(이하 워터밤)’은 인기있는 ‘선남선녀’들이 꿈꾸는 행사로, 누구나 참여하고 싶어한다. 한 번에 1만~2만명의 열정적인 관객으로 가득 차는 이 행사에는 인기 있는 연예인조차도 무보수로 출연하고 싶어한다.

즐기기 위해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로부터 해방된 사실상 첫 해이기 때문에, 올 여름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서울에서 첫 행사가 시작된 이후로 2018년에는 공연 티켓이 처음으로 매진되었다.

K-pop과 K 아티스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워터밤의 가치는 매년 상승하고 있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시계 브랜드인 스와치가 ‘워터밤 서울 2023’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스와치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워터밤 행사에서 “유쾌한 색감이 돋보이는 네온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하림 등 대형 식음료 업체들도 워터밤을 마케팅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생드래프트를 제공하는 맥주 스폰서로 참여하며, 하림은 비빔면 더 미식을 시식할 수 있는 이벤트 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워터밤 주최사인 볼륨유닛은 일반 입장 티켓 외에도 VIP를 위한 특별 테이블도 판매하고 있다. 이 테이블은 고급 샴페인이 제공되며, 예약하려면 최소 1000만원을 내야 한다는 얘기다. 이는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볼륨유닛은 2016년 법인 설립으로 시작된 작은 공연기획사로, 2022년 1월 말 기준으로는 7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그러나 규모는 상당히 크다. 2019년 코로나 이전에는 매출액이 101억원에 달했다. 2020년 9월 기준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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