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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 총격에 숨진 사건 이후 프랑스 전역에서 폭력 시위가 5일째 이어지면서 밤사이 700여명이 체포됐다. 프랑스 정부는 밤사이 71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의 1300여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전국에서 45명의 경찰이 다쳤으며, 차량 577대, 건물 74채 등이 불에 탔다고 밝혔다.

산기슭 도시인 라이레로즈에서는 시장의 집에 차가 돌진하고 불이 나면서 부인은 다리가 부러지고 아이 한 명도 다쳤다. 프랑스령 기아나에서는 50대 남성이 유탄을 맞고 숨졌다. 하지만 시위대 부상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국에 배치된 경찰은 4만5000여명으로 전날과 비슷한 규모였으며, 파리와 교외를 포함한 지역에는 7000명이 집결했다. 소셜미디어에는 파리 도심의 샹젤리제 거리로 모이자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경찰이 대거 출동해 상황을 미리 통제했다. 파리에서는 건물 6채가 파손되었고, 경찰 5명이 다쳤으며 315명이 체포됐다.

가장 격렬한 충돌이 발생한 프랑스 남부 대도시 마르세유에서는 경찰이 최루가스를 사용하고 50여명을 체포했다. 이러한 사건들이 발생한 가운데, 알제리계 10대 소년의 할머니는 인터뷰에서 시위 중단을 촉구했다.

프랑스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폭력 시위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과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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