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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프랑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 전시장에서 파리 K-푸드 페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유료이지만 이틀간 4000명이 넘는 현지인들이 방문하며 K-푸드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 행사에서는 전통식품부터 분식까지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특히 김치, 막걸리, 식혜 등의 전통음식부터 떡볶이와 김밥 같은 분식, 그리고 푸드테크가 접목된 대체식품까지 다양한 K-푸드를 즐길 수 있었다.

한국 음식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현지인 중 한 참가자인 빈센트 카포니씨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가 먹는 김밥을 먹고 싶었는데 오늘 행사에서 실제로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김치 담그기 체험 등 행사가 유익해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추장 떡꼬치의 맛을 시식한 한 현지 방문객은 "매운 맛이지만 달콤해서 프랑스인 입맛에 잘 맞는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만두, 김밥, 떡볶이가 모두 맛있었지만 만두가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인 정황근씨는 1일에 행사장을 찾아 방문객들과 참여 업체들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그는 K-푸드 토크 행사에 참여해 프랑스 현지 유튜버들과 한식과 프랑스식의 조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김치와 막걸리 등 한국 농수산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파리 K-푸드 페어를 통해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농수산물이 해외에서도 더욱 알려지고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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