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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이효리와 손잡고 지구식단 브랜드 성장 모색

풀무원이 198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유명 연예인을 전속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CF퀸 가수 이효리가 그 주인공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최근 상업광고 복귀를 선언한 이효리와의 협업을 통해 풀무원은 지구식단을 연매출 1000억원대 히트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12일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라는 캠페인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풀무원은 이효리와 함께한 광고 캠페인을 연말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 삼성역, 서울숲 등 대중 교통의 옥외광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노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딩을 위한 CF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창립 후 39년 동안 특정 CF 모델을 발탁하지 않았다. 그러나 작년 8월에는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라는 슬로건으로 론칭한 지구식단 브랜드가 이효리의 이미지와 부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하여 이효리를 모델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평소에도 풀무원을 정말 좋아하는데 첫 모델이라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지구식단은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전문 브랜드로, 최소 첨가물 원칙을 지키며 식물성 원료의 맛과 식감을 살린 대체식품, 식물성 영양식품, 식물성 간편식 등 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두부텐더, 두부면, 두유면, 식물성 숯불직화불고기, 식물성 런천미트 등 3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의 공동 창립자인 남승우 전 대표는 2007년에 국내 식품 기업 중 최초로 동물 복지를 사업에 적용한 바 있다. 2018년부터는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을 중요시하여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구식단의 성공적인 성장을 통해 풀무원은 지속 가능한 식품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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