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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14명이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해, 환경부의 물관리(치수) 업무에 대한 적절성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한 비판은 이번 정부에 넘어온 하천관리 업무의 미흡함을 지적하는 것이다. 과거 국토교통부에서 담당했던 하천관리 업무 역시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되어 왔음을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하천 관리나 폭우 대처에 대한 적절한 조치는 필요하지만, 정치적인 논쟁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2012년 4대강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중앙정부가 주요 하천과 하천 시설을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하지만 하천법은 1962년 이래로 계속 유지되어 왔으며, 대부분의 국가하천 관리는 지자체에 위임되어 왔다. 중앙부처가 모든 국가하천을 직접 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에서는 "환경부가 하천관리를 하는 것이 맞는가"라는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김기현은 최근 정치회의에서 "수자원 관리를 국토부가 아닌 환경부에서 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물관리(치수) 업무에 대한 문제와 환경부의 역할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적절한 조치와 개선을 통해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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