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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와 산사태로 인한 안전사고가 계속되며,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호우로 인해 사망자 26명, 실종자 10명, 부상자 13명으로 임시 집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경북 17명을 포함하여 충남 4명, 충북 4명, 세종 1명 등 총 26명입니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입니다. 이는 오후 6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4명 증가하고 실종자는 4명 감소한 수치입니다.

오늘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는 차량 15대가 침수되었고 11명이 실종신고된 것으로 알려져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중대본 집계에는 오송읍 지하차도 차량 침수 사고 관련자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현장에서는 소방이 지하차도 내부 수색을 위해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재난 당국은 이른 시일 내에 구조 인력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산사태로 인한 주택 침수 등 시설 피해도 심각합니다. 주택 30채와 기타 시설 80건이 침수되었습니다. 폭우로 인해 대피한 인원은 13개 시도, 71개 시군구, 3323가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2501가구, 4280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는 도로 167곳이 통제되었으며, 무궁화호와 같은 일반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도 운행이 마비되었습니다. 항공기는 김포·제주공항에서 각각 6편씩 총 20편이 결항되었고, 여객선도 백령~인천 등 20개 항로의 28척이 운행 중단되었습니다. 이는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는 상황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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