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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엔터테인먼트, 아이유·박보검 주연 폭싹 속았수다 제작으로 견조한 실적 전망

상상인증권은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팬엔터테인먼트가 올해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아이유와 박보검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큰 제작 규모로 인해 이익이 증대될 가능성을 기대한 것이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제작 전문업체로, 해를 품은 달, 동백꽃 필 무렵 등의 주요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3% 증가한 240억원, 영업이익은 873% 증가한 11억원을 기록했다.

상상인증권 연구원 이소중은 "국내 방송사의 광고 매출이 감소하며 드라마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팬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들이 넷플릭스, SBS 등에 원활하게 편성되어 실적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팬엔터테인먼트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한 1260억원, 영업이익은 1822% 증가한 173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비는 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기존 작품 제작비 대비 2배 이상 높은 제작 규모를 가지고 있다"며 "제작 규모가 이익 증대에 중요한 요소이고, 제작 규모가 확대될수록 제작사가 수취할 수 있는 마진도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내년 드라마 제작 작품 수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폭싹 속았수다와 동일 수준의 드라마가 추가될수록 뚜렷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팬엔터테인먼트는 폭싹 속았수다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드라마 제작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기업의 실적은 더욱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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