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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3년, 대안논란과 의료체계 개선의 시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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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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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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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리는 팬데믹 터널을 지나왔다. 일상 회복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디딘 것 같지만, "성공적으로 극복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직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팬데믹 당시에는 비대면 진료가 효과적인 환자 관리 대안으로 떠오르기도 했으나, 아직도 이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다음 팬데믹에서 병상 부족 사태가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뿐만 아니라, 신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대한 국가 경쟁력에도 여전히 의문의 여지가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상 회복을 향한 희망보다는 이전 3년간의 철저한 자기 반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하고 있다.

3년 동안의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에게 국내 의료 체계를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우리는 의료 선진국으로 자부했지만, 부족한 의료진과 시설은 변이주 등장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할 때마다 병상 부족 사태를 유발했다. 이에 대다수의 의료 전문가들은 다음 팬데믹 도래를 기정사실화한 상황에서 일반 병상을 중환자 병상으로 유연하게 전환하고 전염병 대응에 용이한 소인실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가천대의대의 엄중식 교수(길병원 감염대과)는 "5차 대유행 당시 민간 의료 기관에서는 공공 의료 기관보다 7배 많은 중증환자를 감당해야 했다"며 "특히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과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은 모든 병상을 중환자 병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인력과 장비 등의 자원을 비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인 김남중 감염병 위기관리 전문위원장은 "시설과 인력면에서 다음 팬데믹에는 현재보다 더 잘 준비해야 한다"며 "국내 병실의 70% 이상은 3인실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렵지만 모든 병실을 2인실 아래로 낮추는 것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팬데믹을 통해 우리는 아직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음을 알게 되었다. 다음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난 3년간의 경험을 근거로 철저한 자기 반성과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현재의 상황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대비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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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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