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사태로 인한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심사 논란
파두 사태가 커지면서 예비 상장 기업의 증권신고서를 심사하는 금융당국의 책임론도 불거졌다. 예전만 해도 당국의 엄격한 심사로 인해 IPO(기업공개) 문턱을 넘기가 힘들다는 비판이 많았지만, 상황이 바뀐 것 같다. 당시 빠른 심사를 약속한 금융당국도 이번 파두 사태로 인해 증권신고서 심사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파두는 증권신고서를 지난 6월 30일에 처음 제출하고, 지난 7월 13일에 한 번 수정을 거쳐 그달 26일에 발행조건을 확정했다. 증권신고서 내용을 한 번 정정했지만, 예정대로 공모를 추진했다.
증권가에서는 파두가 지난 6월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추후 2분기 실적을 반영하거나 투자위험을 보완하도록 당국이 조치를 취해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는 올해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로 1202억원을 제시했는데, 실제로는 2분기 매출액이 5900만원, 3분기 매출액은 3억2100만원에 불과했다.
파두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시기는 매우 적절한 시기였다. 당시에는 금감원의 요구에 따라 증권신고서를 여러 번 정정해야 하는 기업들로 인해 상장 일정이 지연되고 일부 기업은 상장을 철회해 비판을 받았던 시기였다.
올 초에는 국내 엑셀러레이터(AC) 최초로 증시 상장을 준비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세 차례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고 수요 예측 전 공모를 철회한 결정을 내렸다. 또한, 지난 7월 중순에는 코넥스 상장 기업인 틸론도 금감원의 요구로 코스닥 이전 상장에 실패하고 당시 대표였던 창업자 최백준 의장이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실제로 지난 5월까지 금감원의 심사를 받은 IPO 증권신고서 38건 중 22건(57.9%)의 수요 예측과 청약일이 ...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파두는 증권신고서를 지난 6월 30일에 처음 제출하고, 지난 7월 13일에 한 번 수정을 거쳐 그달 26일에 발행조건을 확정했다. 증권신고서 내용을 한 번 정정했지만, 예정대로 공모를 추진했다.
증권가에서는 파두가 지난 6월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추후 2분기 실적을 반영하거나 투자위험을 보완하도록 당국이 조치를 취해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는 올해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로 1202억원을 제시했는데, 실제로는 2분기 매출액이 5900만원, 3분기 매출액은 3억2100만원에 불과했다.
파두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시기는 매우 적절한 시기였다. 당시에는 금감원의 요구에 따라 증권신고서를 여러 번 정정해야 하는 기업들로 인해 상장 일정이 지연되고 일부 기업은 상장을 철회해 비판을 받았던 시기였다.
올 초에는 국내 엑셀러레이터(AC) 최초로 증시 상장을 준비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세 차례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고 수요 예측 전 공모를 철회한 결정을 내렸다. 또한, 지난 7월 중순에는 코넥스 상장 기업인 틸론도 금감원의 요구로 코스닥 이전 상장에 실패하고 당시 대표였던 창업자 최백준 의장이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실제로 지난 5월까지 금감원의 심사를 받은 IPO 증권신고서 38건 중 22건(57.9%)의 수요 예측과 청약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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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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