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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최재형 선생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 봉환 무력 유도 최선 ‘국내외 독립운동 활동’ 인정

티웨이항공은 ‘연해주 항일독립운동의 대부’를 자랑스러워하는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부인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유해 봉환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최 여사의 유해는 1952년 별세 이후 70여년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공동묘지에 안장돼 있었으나, 국가보훈부와 최재형 기념사업회의 협조로 티웨이항공 비행기를 이용해 한국으로 봉환됐다.

최 선생은 러일 전쟁 이후 독립운동을 위해 국외에서 항일조직인 동의회(同義會)를 조직하고, 항일의병투쟁을 전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재무총장으로도 활약하며,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을 지원하기도 했다.

1920년 연해주 4월 참변 당시 최 선생은 일본군에 체포되어 처형되었으며, 그의 유해는 현재까지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부인인 최 여사는 남편과의 결혼 이후 독립운동에 힘썼으며, 안 의사의 순국 이후 그의 가족을 보살피며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여사의 유골이 묻혀 있던 자리에는 최근에 기념비가 세워졌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2∼13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 국민추모 공간을 마련하고, 광복절 전날인 14일 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부부 합장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최재형 선생과 최 여사의 헌신적인 독립운동 활동과 희생이 국내외에서 인정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유해 봉환을 통해 최재형 선생 부인 최 엘레나 여사와 그의 가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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