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재난 한국 시험대 ◆

한반도 전역을 덮은 채로 남북을 가로지를 것으로 예상되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상륙을 목전에 두고 전국이 초긴장 상태 속 긴급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후 15시 제주 서귀포에서 남동쪽으로 280㎞ 떨어진 해상을 지났다. 현재 카눈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37㎧(시속 126㎞)로 강도 등급은 ‘강’을 유지하고 있다. 카눈은 10일 아침 9시께 통영 서쪽 약 30km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현재 남해안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고 해양 열용량도 높아 태풍이 성장할 요인을 충분히 갖고 있다는 점이다.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했을 때 지금보다 더 센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지금 예측대로라면 카눈이 10일 오전 3시에 통영 남쪽 140km 해상에 이르렀을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65hPa과 37㎧(시속 133㎞)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강풍반경은 340km로 한반도 동서 폭의 평균(약 300km)를 훌쩍 넘는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고 최대풍속이 빠를수록 위력이 강하다고 보는데, 카눈이 북상하며 중심기압이 더 낮아지고 최대풍속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눈이 현재와 같은 풍속을 유지할 경우 지붕이 날아가고, 달리는 열차가 탈선할 수 있는 수준의 바람이 불 예정이다.

카눈은 10일 오후에 청주, 저녁에 수도권을 지난 후 11일 오전 3시 북한 평양 남동쪽 110km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교통, 항공, 해상 등 여러분야에서 이동과 운영에 불편이 예상되니, 안전에 주의하고 관련 기관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전국 국민들은 태풍에 대비하여 필요한 준비물을 준비하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등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해안가나 저지대 등 위험 지역에 위치한 사람들은 미리 대피하고, 주변 환경에 주의해야 한다.

태풍의 이동 경로와 영향력은 계속해서 모니터링될 것이며, 추가적인 소식이 있을 경우 즉시 전해질 것이다. 국민들은 관련 소식을 주목하고 지속적으로 안전에 대한 업데이트를 확인해야 한다. 모두가 함께 안전을 지키며 재난 상황을 헤쳐나가길 기원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