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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조소현 선수가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호주에서 개최되는 2022 FIFA 월드컵을 위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출국했습니다. 이날 선수들은 긴장과 설렘이 얼굴에 스며들어 있었으며, 팬들과 인사를 나눈 뒤 출국장으로 향했습니다.

조소현 선수는 이미 2015년 캐나다와 2019년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 참가입니다. 출국길에 오르며 조소현 선수는 "오랜만에 많은 카메라와 팬들 앞에 서서 출국길에 오르니 월드컵이 실감이 납니다. 기대되고 설렙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국은 FIFA 랭킹 17위로,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의 H조에 콜롬비아(25위), 모로코(72위), 독일(2위)과 함께 속해 있습니다. 대표팀은 25일 콜롬비아와 첫 경기를 치르고, 이어서 30일 모로코와 경기를 벌이며 다음 달 3일에는 독일과 맞붙게 될 예정입니다. 조소현은 "가장 중요한 것은 첫 경기인 콜롬비아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합니다. 콜롬비아를 이기고 나서 조별리그를 치르고 싶습니다"라며 강조했습니다.

현재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지소연(수원FC 위민)을 비롯한 유럽파 조소현, 이금민(브라이튼 위민), 박은선(서울시청) 등 주축 선수들과 김혜리 센터백, 김정미 베테랑 골키퍼 등이 황금 세대로 불리고 있습니다. 조소현은 "대표팀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A매치 경기를 뛰며 경험이 풍부합니다. 모두가 함께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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