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김도윤 배우는 이 작품에서 비협조적인 주민 도균 역할로 나와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도균은 대세를 따르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역할은 거부한다. 그는 황궁 아파트 주민들과는 섞이지 않지만,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면서도 조용하게 피력하는 입체적인 인물로 선보인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감독 엄태화는 김도윤의 연기에 대해 깔끔하고 스마트한 모습에서 점점 무너져 가는 도균의 변화를 잘 표현했다고 칭찬했다. 이 작품은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재난 드라마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김도윤은 2020년 영화 ‘반도’에서 매형 구철민 역을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했다. 몸에 숫자 61을 새긴 채 좀비 떼들과의 숨바꼭질하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또한,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서는 붉은 가발을 뒤집어쓴 독특한 비주얼의 BJ 이동욱을 연기하여 방송을 진행하는 목소리와 극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장면으로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했다. ‘반도’의 구철민 역 또한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인 몸부림을 하는 모습이 눈에 밟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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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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