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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 고부가가치 특수용도 이산화티타늄 판매 활동 본격화

유가증권 상장사인 코스모화학이 고부가가치 특수용도 이산화티타늄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코스모화학은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기업인 미국 K사와 초미립자 이산화티타늄 사업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초미립자 이산화티타늄은 백색 안료로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보다 입자 크기가 작은 것을 의미한다. 100㎚ 이하의 나노 형태 이산화티타늄으로, 제품의 비표면 면적을 높여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광촉매 분야나 수 처리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기업들이 생산한다. 기존 안료용 제품보다 50% 이상의 높은 단가를 가지고 있는 고가치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4~5만톤으로 추정된다.

코스모화학은 미국 K사 사업권 인수를 통해 기존 거래처와 함께 신규 거래처에도 초미립자 이산화티타늄을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코스모화학은 음식, 의약품,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고순도 이산화티타늄 개발도 최근에 완료했다.

코스모화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기존 30%에서 90%까지 높일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기존의 안료 시장은 경기 변동과 연관되어 가격 민감도가 높아 이익률 변동성이 크다. 그러나 특수용도 시장은 안료 시장보다 가격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코스모화학은 고부가가치 특수용도 이산화티타늄의 개발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산화티타늄 시장은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초미립자 이산화티타늄의 독점 생산 및 판매는 코스모화학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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