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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구에 400억 원 투입… 하지만 국산화는 아직 멀었다

코로나19 관련 연구에 대한 투자 규모는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한국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약 400억 원을 코로나19 연구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변변한 치료제나 백신 개발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에서 성공적인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하지 못했다. 국내 1호 백신은 변이에 대응할 수 없어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에 비교해 이웃 나라인 일본은 코로나19 mRNA 백신과 치료제를 국산화하는 데에 성공했다.

코로나19가 법정 감염병 등급에서 사실상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보건 안보 대응은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내실 있는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4년간 115개의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 중에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연구도 있지만,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능을 평가하거나 mRNA를 이용한 백신 기술 개발 등 관련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한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연구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다. 국내 연구 기관과 기업들은 기존의 연구를 확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도입하여 국내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국산화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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