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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치즈 회사 여직원 생리 검사 사건, 여성 근로자 항의 시위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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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0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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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한 치즈 회사에서 여직원들의 생리 검사를 위해 옷을 벗으라고 강요한 여성 관리자 3명이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3일 이 지역 소재의 한 치즈 회사에서는 관리자들이 여직원들을 모아 놓고 직원들에게 옷을 벗으라고 강요했다. 지정된 휴지통이 아닌 곳에 생리대를 버린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서였다. 이 같은 행위는 여성 근로자들에게 대대적인 학대행위로 비난받았다.

이에 대해 회사는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뒤에야 사건에 연루된 여성 관리자 3명을 정직하고, 전 직원과 모든 케냐 여성에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직 처분을 받은 직원 중 경찰에 체포된 이는 품질보증 관리자, 인사 관리자 및 인사업무 보조원으로 이들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이 같은 사건은 케냐에서 여성 근로자들의 권리 침해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면적인 항의와 함께 이번 사건이 야기한 분노와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전날 케냐 수도 나이로비 외곽 키암부 카운티의 리무루 지역에서 여성 근로자에 대한 학대 행위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해 10월부터 케냐 정부는 성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 중에 있지만 여전히 성차별적인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해당 여성들과 대중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사내에서 여성 건강과 관련된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또한, 이번 사건이 회사의 인적 자원 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후 추가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 권리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케냐에서 여성 근로자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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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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