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는 다른 첫 독립…준비 없이 세상 혼자 나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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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는 다른 첫 독립…준비 없이 세상 혼자 나와 무섭다"
경기도에 있는 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다 올해 처음 독립하게 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구체적인 준비 없이 혼자 지내야 한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시설에서 이모님과 언니, 오빠, 친구들과 함께 지냈다. 그래서 인생의 첫 독립은 다른 또래 친구들과는 달리 설렘보다는 두려움의 연속이었던 것이다. "가장 두려웠던 건 혼자 지낸다는 것"이라며 "잔디밭에서 공차기도 하고 이모가 해주시는 밥을 먹었는데, 정말 외롭고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 청년은 시설에 처음 맡겨지게 된 이유는 부모님이 양육능력이 없다고 판단해서였다. 그는 자세한 사정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시설 이모님께서는 엄마와 아빠가 모두 알코올 중독자였다고 전해줬다. 시설에 입소한 이후에는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은 가능했지만, 학교에서 친구들처럼 지낼 수는 없었다.
그는 "학원에 다니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갔고, 학교가 끝나면 집으로 돌아와 밥을 먹고 바깥에서 놀다가 잠들었다"고 말했다. 시설이 깊은 산 속에 있어서 통학 버스를 이용하기도 어려웠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이처럼 혼자 독립하려고 준비 없이 나오게 된 자립준비청년들은 많다. 이들에게는 처음으로 세상과 혼자서 맞닥뜨리게 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청년들에게는 지원이 필요하며, 사회적인 관심과 도움이 없다면 그들의 독립은 보다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미래를 위해 어려움에 부딪히는 이들을 위해 사회는 더 큰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친구들과는 다른 첫 독립…준비 없이 세상 혼자 나와 무섭다"
경기도에 있는 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다 올해 처음 독립하게 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구체적인 준비 없이 혼자 지내야 한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시설에서 이모님과 언니, 오빠, 친구들과 함께 지냈다. 그래서 인생의 첫 독립은 다른 또래 친구들과는 달리 설렘보다는 두려움의 연속이었던 것이다. "가장 두려웠던 건 혼자 지낸다는 것"이라며 "잔디밭에서 공차기도 하고 이모가 해주시는 밥을 먹었는데, 정말 외롭고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 청년은 시설에 처음 맡겨지게 된 이유는 부모님이 양육능력이 없다고 판단해서였다. 그는 자세한 사정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시설 이모님께서는 엄마와 아빠가 모두 알코올 중독자였다고 전해줬다. 시설에 입소한 이후에는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은 가능했지만, 학교에서 친구들처럼 지낼 수는 없었다.
그는 "학원에 다니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갔고, 학교가 끝나면 집으로 돌아와 밥을 먹고 바깥에서 놀다가 잠들었다"고 말했다. 시설이 깊은 산 속에 있어서 통학 버스를 이용하기도 어려웠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이처럼 혼자 독립하려고 준비 없이 나오게 된 자립준비청년들은 많다. 이들에게는 처음으로 세상과 혼자서 맞닥뜨리게 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청년들에게는 지원이 필요하며, 사회적인 관심과 도움이 없다면 그들의 독립은 보다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미래를 위해 어려움에 부딪히는 이들을 위해 사회는 더 큰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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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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