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3구, 수해로 피해를 입다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3구 마을은 지난 17일 수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날은 온종일 뜨거운 햇빛이 비치는 날씨였지만, 마을 곳곳에는 여전히 물웅덩이가 남아있었습니다. 특히 성인 남성의 무릎 높이에 닿는 정도로 물이 차오르기도 했고, 기다란 흙 띠가 새겨진 비닐하우스도 발견되었습니다. 마을 이장인 윤호영 씨는 "물이 이 정도로 차올랐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을의 논밭 끄트머리에서는 소방 당국이 배수 차를 이용하여 지하차도에 물을 퍼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궁평3구는 이웃인 궁평2구 지하차도와 인접해 있으며, 지난 15일 인근 미호천이 범람하여 궁평2구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입니다. 평화로운 농촌지역인 이곳은 약 70여 가구가 모여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강물이 넘쳐 지하차도를 넘어 이곳까지 침수되어 마을의 절반이 넘게 물에 잠겼습니다. 물에 잠긴 농지는 180만평이 넘는데, 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한 달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날 마을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은 아침부터 파손된 비닐하우스를 수리하는 등 수해 피해 복구 작업에 바빴습니다. 파손된 비닐은 완전히 제거하고, 내부에 있는 농작물들 역시 다시 심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윤호영 씨는 "올해 처음으로 물난리로 인해 농사를 포기해야 했습니다"라며 "물난리가 발생한 날 아침 10시에 급히 대피했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궁평3구뿐만 아니라 오송읍 전체에서도 수해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송읍 이장회의 회장인 남기용씨에 따르면, 이번 수해로 오송읍 내 농지 약 600㎡가 침수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남 회장은 벼 농사를 하는 논에는 방제 작업만 하면 되므로 피해가 비교적 적지만, 호박이나 오이, 파와 같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은 사실상 올해의 농사가 망친 것으로 보입니다. 남 회장은 "흙탕물이 침입하여... (1500 characters)
궁평3구는 이웃인 궁평2구 지하차도와 인접해 있으며, 지난 15일 인근 미호천이 범람하여 궁평2구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입니다. 평화로운 농촌지역인 이곳은 약 70여 가구가 모여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강물이 넘쳐 지하차도를 넘어 이곳까지 침수되어 마을의 절반이 넘게 물에 잠겼습니다. 물에 잠긴 농지는 180만평이 넘는데, 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한 달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날 마을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은 아침부터 파손된 비닐하우스를 수리하는 등 수해 피해 복구 작업에 바빴습니다. 파손된 비닐은 완전히 제거하고, 내부에 있는 농작물들 역시 다시 심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윤호영 씨는 "올해 처음으로 물난리로 인해 농사를 포기해야 했습니다"라며 "물난리가 발생한 날 아침 10시에 급히 대피했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궁평3구뿐만 아니라 오송읍 전체에서도 수해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송읍 이장회의 회장인 남기용씨에 따르면, 이번 수해로 오송읍 내 농지 약 600㎡가 침수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남 회장은 벼 농사를 하는 논에는 방제 작업만 하면 되므로 피해가 비교적 적지만, 호박이나 오이, 파와 같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은 사실상 올해의 농사가 망친 것으로 보입니다. 남 회장은 "흙탕물이 침입하여... (1500 charac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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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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