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충북 청주시 지하차도 침수사고, 15대 차량 침수로 11명 실종 추정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15대 차량이 침수되었으며, 총 11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5일 오후 8시30분에 열린 재난당국의 3차 언론 브리핑에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관련하여 11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하차도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사고 당시 차량 15대 (버스 1대, 화물차 2대, 승용차 12대)가 지하차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진입 차량의 번호판을 확인하여 13대 차량의 운전자 신원을 파악했다. 현재 경찰에 접수된 실종자 신고는 총 11건으로, 이들의 소재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지하차도 내에 고립된 상태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실종자의 수색 작업은 16일 오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당국은 "소방당국이 지하차도 내 진입하기 위해서는 약 1m 정도의 공간이 필요하므로, 이를 위해 물을 배출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해당 작업은 16일 새벽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여진다.

소방당국은 배수 작업 완료 후, 4개조로 구성된 특수구조대를 조직하여 본격적인 수색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고는 이날 오전 8시37분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인근 청주~오송 철골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 둑이 터지면서 강물이 차참 들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갑자기 차량들이 침수되어 지하차도에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하여 구조물 등에 매달려 있던 9명을 구조해냈다. 구조된 사람들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재난당국은 이날 총 304명의 인원과 48대의 장비, 그리고 구조대 4개 보트를 투입하여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