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옥산면에서 폭우로 인한 축사 침수, 송아지 사망 사건
사람이 그렇게 죽었는데 우리는 슬프다고 말도 못 하죠."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한 우사에서는 비롯하여 옥산면 일대에서는 축사와 경작지가 침수되었습니다. 70대 후반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도와 비 피해 복구 작업을 하던 43세의 임모씨는 "우리 축사에서는 연신 소들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어미 소들이 새끼를 잃어서 우는 소리였죠"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임씨의 축사는 제방이 무너진 미호강과 직선으로 300m 거리에 위치하여 침수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물이 어른 키만큼 차 있어 임씨는 50마리의 소가 모두 죽은 줄로 알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체 소들은 머리를 물 밖으로 꺼내 숨을 쉬었고, 그렇게 하룻밤을 지새웠습니다. 물이 빠진 후에 임씨는 축사 곳곳에서 송아지 사체를 수습하였습니다. 축사에서 소 사료를 먹으려던 비둘기를 쫓기 위해 키우던 고양이들도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이번 폭우로 한우 송아지 9마리가 죽고 성체 소 1마리가 실종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임씨가 키우던 송아리 10마리 중에 1마리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이 송아지는 가죽이 물에 불어 주름진 상태로 축사에 앉아있었습니다. 임씨는 "소들이 아직 기운이 있었는지, 물에 잠기고 있다가 사람들이 와서 복구작업을 시작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임씨의 어머니는 잃어버린 성체 소를 찾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프다는 말을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어떤 난리인지 알 수 없지만, 지하차도에서 사망한 젊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우리의 피해를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는 엄청난 규모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참사도 발생하였기 때문에 가슴 아프게 여겨집니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한 우사에서는 비롯하여 옥산면 일대에서는 축사와 경작지가 침수되었습니다. 70대 후반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도와 비 피해 복구 작업을 하던 43세의 임모씨는 "우리 축사에서는 연신 소들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어미 소들이 새끼를 잃어서 우는 소리였죠"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임씨의 축사는 제방이 무너진 미호강과 직선으로 300m 거리에 위치하여 침수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물이 어른 키만큼 차 있어 임씨는 50마리의 소가 모두 죽은 줄로 알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체 소들은 머리를 물 밖으로 꺼내 숨을 쉬었고, 그렇게 하룻밤을 지새웠습니다. 물이 빠진 후에 임씨는 축사 곳곳에서 송아지 사체를 수습하였습니다. 축사에서 소 사료를 먹으려던 비둘기를 쫓기 위해 키우던 고양이들도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이번 폭우로 한우 송아지 9마리가 죽고 성체 소 1마리가 실종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임씨가 키우던 송아리 10마리 중에 1마리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이 송아지는 가죽이 물에 불어 주름진 상태로 축사에 앉아있었습니다. 임씨는 "소들이 아직 기운이 있었는지, 물에 잠기고 있다가 사람들이 와서 복구작업을 시작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임씨의 어머니는 잃어버린 성체 소를 찾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프다는 말을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어떤 난리인지 알 수 없지만, 지하차도에서 사망한 젊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우리의 피해를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는 엄청난 규모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참사도 발생하였기 때문에 가슴 아프게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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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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