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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개천절과 임시공휴일 때문에 늘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4일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 수는 전년보다 5.8% 증가한 587만대였다. 특히 추석 당일인 지난달 29일에는 652만대가 고속도로를 통행해 전년 같은 날보다 5.1% 많았다. 연휴 첫날인 28일은 581만대, 셋째 날인 30일은 576만대, 그리고 이달 1일은 563만대로 집계됐다.

연휴 동안 즐길 수 있는 쉬는 날이 늘어났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즐기려고 했기 때문에 연휴 3~4일 차에도 통행량은 큰 차이 없이 유지됐다. 연휴 넷째 날인 1일의 고속도로 차량 수는 전년 같은 날보다 18.2% 증가한 477만대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면제된 고속도로 통행료는 총 694억원으로, 전년의 646억원보다 약 48억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늘어나면서 휴게소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휴 기간 동안 휴게소의 일평균 매출은 110억원으로 전년의 70억원보다 57% 증가했다. 휴게소 매출이 가장 많았던 날은 추석 당일인 지난달 29일로, 136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같은 날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 수가 크게 줄어들지 않은 상황에서 휴게소 매출 실적도 유지됐다. 올해의 연휴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각각 131억원과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3%와 81% 증가했다. 추석 연휴 동안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휴게소에서도 많은 소비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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