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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사냥꾼으로 나선 콜 사냥꾼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뜨거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솔로 홈런을 비롯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오타니와 최지만의 대결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전 경기에서는 오타니에게 쉽게 공략당하지 못했으나 이번엔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다.

최지만은 경기 초반에 2사 1루에서 오타니의 컷패스트볼을 잡아냈지만 타구는 멀리 뻗지 않았다. 그러나 타구 속도는 164.2㎞에 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4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지만은 불리한 상황에서 오타니의 커터를 통해 홈런을 날렸다. 타구는 121.9m를 비행해 우측 담장을 넘어갔고, 타구 속도는 무려 171.7㎞에 달했다. 이로써 올 시즌 최지만의 5호 홈런이 되었다.

최지만은 4월에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감각을 되찾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이동 8일에 복귀했다. 이후로는 플래툰 시스템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제한되었지만, 선발로 출전할 때마다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최지만은 오타니를 상대로 의미 있는 홈런을 기록하며, MLB 특급 투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오타니를 물리치는 기쁨을 누렸다. 그의 활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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