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32) 선수가 다시 한 번 무력시위를 선보였다. 최지만은 플래툰 시스템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제한되고 있으나, 그는 자신이 반쪽짜리 선수가 아님을 여심 깊게 증명하고 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3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최지만은 4번 타석에서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의 결정적인 한 방은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현재까지의 타율은 0.188으로 낮은 편이지만,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전에도 최지만은 지난 22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날렸으나, 그 이후로는 4경기 동안 선발로 나서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날 최지만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2회초 첫 타석에서 도약했다. 상대 투수의 싱커를 우측 담장 너머로 홈런으로 타격하여 선제 득점을 차지했다. 측정된 타구 속도는 101.7마일에 달하며, 총 384피트를 날아가는 홈런이었다.

이는 지난 22일 에인절스전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날린 홈런 이후 5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시즌 6번째 홈런이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기는 했지만, 7회에는 다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이번에는 우측으로 날아가는 타구였으나 상대팀의 우익수가 뛰어오르며 홈런을 막아냈다.

최지만은 플래툰 시스템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제한되고 있지만, 자신이 반쪽짜리 선수가 아님을 여심 깊게 증명하고 있다. 그의 무력시위는 많은 관심을 받으며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