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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의 활약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했다. 최지만은 20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팀은 7-5로 경기를 이기며 후반기 첫 승을 거두었고, 이번 시리즈 스윕패를 면했다.

특히 최지만은 7회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사 만루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고, 이로 인해 3-4에서 5-4로 승리를 뒤집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7회말에도 기회를 이어갔다. 1사 1루에서 대타가 나와 출루하며 공격 기회를 잡았다. 이때 감독은 좌타자 최지만을 그대로 타석에 올렸고, 최지만은 적시타로 이에 화답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도 좋은 활약을 펼쳐 피츠버그는 2점을 추가로 더해 결국 7-5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5회까지 0-4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5회말에 닉 곤잘레스와 잭 수윈스키의 중전 안타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흥겨운 역전 승리를 이뤄냈다. 최지만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의 투지로 이번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