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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인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말하며, 변명과 거짓으로 해명하고 민주당 탓으로 돌리는 자세를 보이면 국정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최 의원은 원내지도부가 국민의 반대가 있을 경우 단독 국정조사를 강력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 의원은 이어서 백지화 선언이 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특혜 과정을 드러내고 윤석열 정권을 위기로 몰아가려는 정치적인 수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백지화 선언에 대해 철회하고 사과하며 원안과 강하 IC를 만드는 방향으로 나가면 민주당은 재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토부가 백지화 선언을 충격요법이라고 언급하면서 정부가 국민을 실험 대상으로 삼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최 의원은 또한 양평 고속도로 용역이 문재인 정부 시기에 이미 이루어진 것이라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 기간 중에도 이루어졌으며, 실질적으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 용역이 이뤄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 의원은 윤석열 정부 기간 안에 대통령 처가 일가의 땅이 확장되었다는 점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윤석열 정부의 일종의 정치적 수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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