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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버스 운행 노선 우회 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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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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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작성일 23-07-1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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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에서 16일 시신 5구가 인양된 버스는 폭우로 노선을 우회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에 따르면 여성 4명, 남성 1명의 시신이 인양된 이 버스는 전체 길이 685m의 지하차도 중 터널구간(430m)을 거의 빠져나온 상태였다.

궁평리 쪽에서 지하차도에 들어왔다가 터널을 나와 오송리 쪽으로 향했으며, 순식간에 유입된 미호강 흙탕물에 발이 묶여 침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버스는 청주국제공항-고속버스터미널-충청대-오송역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오송 지하차도는 이 버스가 원래 다니는 길이 아니었다는 것. 청주시는 전날 청주 시내에서 강내면 쪽으로 운행하던 50대 버스 운전자는 오전 8시 20분께 3순환로 강상촌교차로에서 방향을 틀어 청주역 분기점 쪽으로 버스를 몬 것으로 보고 있다.

이틀간 쏟아진 폭우에 저지대인 강내면 일대가 침수돼 당일 오전 5시 30분부터 탑연삼거리에서 도로가 통제되자, 우회 운행을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내파출소 측은 교통 통제로 당시 많은 차가 탑연삼거리 앞에서 회차했다고 전했다.

실종 상태인 이 버스 운전자는 충청대에서 내릴 승객이 없는 것을 확인, 탑연삼거리까지 가지 않고 강상촌교차로에서 우회했으며, 청주역 분기점과 옥산교차로를 지나 오송 지하차도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버스는 당국이 교통통제를 하지 않은 지하차도에 진입해 비교적 무난하게 출구를 빠져나온 것 같았으나, 미호강 제방 붕괴로 쓰나미처럼 지하차도로 밀려 들어온 강물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승하차 시스템 확인을 통해 사고 당시 버스에 기사를 포함한 탑승객의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정확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는 침수된 버스 내에 있는 시신 인양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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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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