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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 개편 추진

창원특례시는 22일,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창원 철도망 기본구상 및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철도사업을 반영하고, 경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도시철도 3개 노선의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최적 노선을 선정할 예정이다.

창원 지역은 현재 경전선 KTX가 운행 중이지만, 서울까지 3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철도교통이 불편한 상황이다. 특히 창원국가산단과 진해를 연결하는 진해선은 2015년 이후 여객 수송이 중단되어 있다. 이에 따라 창원특례시는 철도교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창원에서 수도권 간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대규모 개발사업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철도를 중심으로 교통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창원~동대구 고속철도 운행으로 수도권과의 이동시간을 2시간대로 단축하고, 창원산업선과 진해신항선을 건설해 대구국가산업단지부터 창원국가산단2.0,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까지 이어지는 철도물류축을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마산신항선을 통해 마산항신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을 진해까지 연장하여 녹산∼진해 광역철도를 건설함으로써 진해 동부지역의 인구 유입과 생활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도시 내 교통망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버스 단일 대중교통수단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트램을 중심으로 도시재생과 도시미관을 정비할 계획이다.

창원특례시는 이를 통해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 개편을 이루어 창원과 수도권 간의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대규모 개발사업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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