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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정상화 및 항만물류·해양레저 거점도시 구축 본격화

창원특례시는 14일,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정상화를 통해 천혜의 해양경관을 활용한 가족 휴양 및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및 항만배후단지 내륙부지 확대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중앙토지수용위 심의에 참석해 시의 의지와 다양한 공익 확보 방안을 설명하고, 골프장이 포함된 관광단지의 조건부 사업인정 결과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장기표류사업인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정상화되었다.

추진 중인 국도 5호선(창원 마산∼거제 장목) 완료 및 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 남해안 관광벨트의 한 축으로서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창원특례시는 지자체 최초로 진해항 항만 특례권한을 이양받아 진해항 관리 권한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자주적인 항만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세로 징수하던 항만시설사용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하여 내년부터 징수할 예정이다. 이로써 도시 친화적 항만 개발과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산신항과 진해 신항의 항만배후단지 확대를 위해 중앙 정부에 육상부 항만배후단지 확대·지정 건의를 하여 제4차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에 반영되었다. 이로 인해 항만배후단지 육상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해양 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창원 진해 명동 마리나 항만개발사업의 1단계 토목공사가 준공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300척(해상 150, 육상 150) 규모의 계류시설과 숙박, 상업부지 등을 조성하는 국가 거점형 마리나 개발사업으로,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계획이다.

또한, 진해구에는 퇴역 군함을 활용한 진해함 전시체험관이 조성되어 진해해양공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러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해양경관을 활용한 가족 휴양 및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과 항만물류·해양레저 거점도시 기반을 구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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