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찰스 3세 국왕 부부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버킹엄궁에서 소규모 오찬을 한 뒤에는 다양한 선물을 주고 받았습니다. 한영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윤 대통령은 찰스 3세의 초청으로 국빈 방문 중이었습니다.

선물 중에는 찰스 3세가 처칠 대통령에게 선물한 책 조류를 막으며가 포함되었습니다. 이 책은 1951~1952년에 윈저성 왕실 제본소에서 손으로 묶은 연설문 모음집으로, 맞춤형 헌정 라벨이 붙어있습니다. 이 책에는 한국의 언급도 포함되어 있으며, 처칠 대통령은 "나는 항상 최대한 빨리 한국 전쟁을 끝내고 싶었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또한, 찰스 3세가 선물한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라프로익입니다. 이 위스키는 2008년 찰스 3세가 라프로익 증류소를 방문했을 때 서명한 통에서 나온 특별한 한정판입니다. 이 외에도 찰스 3세의 로열 사이퍼(국왕 이름 약자)와 국빈 방문 날짜 등이 새겨진 맞춤형 크리스털 위스키 디캔터와 텀블러 잔 세트도 함께 전달되었습니다.

커밀라 왕비는 김건희 여사에게는 왕립자수협회 전문가들이 손으로 수놓은 파시미나를 선물했습니다. 이 파시미나에는 무궁화와 김 여사가 키우는 반려견들의 이름 또한 수놓여 있습니다. 또한, 찰스 3세 부부의 서명이 담긴 사진도 은테 액자에 담아 전달되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업그레이드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양국 관계가 기존의 포괄적·창조적 동반적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영국 총리와 국방·안보·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