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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47명 사망, 3명 실종

최근 집중호우로 4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47명이며 실종자는 3명이다. 사망자 수는 전날과 동일하며 실종자 수는 1명 감소하였다.

경북 예천 우계리에서는 전날 오후 4시 38분경 67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로 인해 사망자는 1명 추가되었으며 실종자는 1명 줄어들었다. 하지만 아직 경북 에천에서 2명, 부산에서 1명이 실종된 채 발견되지 않은 상태이다.

사망자 수는 경북이 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순이었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전날과 동일한 1990명이다.

이번 호우로 인해 대피한 사람은 누적 1만7998명에 이르렀다. 사유시설 피해는 1289건으로 확인되었으며 공공시설 피해는 1327건으로 집계되었다. 주택은 651채가 침수되었고 160채가 파손되었다.

도로사면과 하천 제방은 각각 151곳, 322곳이 유실되었다. 낙석과 산사태는 209건을 기록하였으며 토사 유출도 104건이었다. 서울의 절반이 넘는 면적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고 폐사한 가축 수는 82만5000마리였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계속해서 전국 곳곳에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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